Too Long, Didn't Read - #2
일주일에 한 번,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글들을 공유 합니다.
위스키에 관하여
버번위스키는 미국의 독립전쟁을 지원한 부르봉 왕조의 영어식 표현인 켄터키주 버번 카운티에서 유래됐다는 것이 유력한 주장
버번위스키의 기준은 간단히는 미국에서 제조, 새 오크통, 옥수수가 주재료 (51% 이상), 무첨가물
버번위스키의 95%는 켄터키 산인데 그 이유는 양질의 옥수수와 물 (옥수수가 잘자라 남는 옥수수로 집에서 위스키를 만들었고, 미네랄이 풍부한 경수를 사용)
Takeaway : 버번위스키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스카치 위스키와 달랐다. 주재료, 숙성기간, 물, 숙성방법 등 실제 차이를 알고보니, 단순 grade 차이라고 생각했던 편견에서 벗어나, 좀 더 재밌게 버번위스키를 즐겨볼 수 있을 것 같다.
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관하여
메타는 최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Horizon Worlds)에서 창작자들에게 47.%의 수수료를 부과할 것을 발표. 2020년 당시, 앱스토어 플랫폼 수수료 30%보다 적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있음.
저커버그는 수 년 전부터 공개적으로 앱스토어의 15~30% 수수료가 과하고 반경쟁적이라며 비판 중이었음.
애플은 이에 공개적으로 저커버그의 위선을 꼬집으며 비판.
Takeaways : 메타가 참 힘들어보이네요. 틱톡과의 경쟁도 너무 치열해서 새 플랫폼에서 수익화를 강하게 밀어붙이나 봅니다.
https://www.macrumors.com/2022/04/13/meta-cut-on-purchases-despite-apple-complaints/
https://www.macrumors.com/2022/04/14/apple-says-meta-plan-is-hypocritical/
음악 NFT 프로젝트에 관하여
부케라는 이름의 NTF 뮤직 플레이어를 사용자가 상호작용하여 음악을 만들고 발행 되는 프로젝트.
이번 라운드는 @seerlight & okasami 이며 아트는 시어라이트 음악은 오카사미가 맡았다.
사이트에 접속에서 보이는 작은 사각형이 음원을 가지고 있고 네개가 최대 고를 수 있으며 녹음버튼을 누르면 자신만의 음악이 생성된다
Takeaway. 이번 한번이 아니라 계속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보는 경험과 이쁜 아트가 결합된 NFT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핀란드의 겨울 수영과 그들의 SISU 정신에 관하여
핀란드에는 ‘역경에 맞서는 내면의 힘’, ‘강인한 끈기’, ‘불굴의 용기’를 의미하는 독창적이고 민족의 유산처럼 여겨지는 문화적 정신이 있다. 사람들은 SISU라고 부른다.
감독은 핀란드 겨울(얼음) 수영을 통해 혹한기를 이겨내는 핀란드인들의 SISU 정신을 포착. 로컬 수영클럽에서 대략 70만명정도가 털모자와 양말, 수건을 둘러맨 채 얼음 수영 후 사우나를 즐긴다.
입수 시 침으로 찌르는 아픔. 그러나 물에서 나온 후 매우 효과적으로 신체 활동 증진, 통증 감소 등을 경험. 극도의 행복감(euphoria)과 동시에 불안/스트레스 완화 등 정신 건강 유지에 탁월.
Takeaway: SISU라는 독특한 개념도 알게 되었지만, 찾아보니 헬싱키에만 13개의 겨울 수영 장소가 있으며 수영 협회에서 각별한 관리 유지를 하고있다. 얼음 호수에 뛰어들어 몸을 따갑게 단련하고 사우나에 모여 안부를 전하고 토론하고 농담을 주고받는 사람들. ‘혹한에 기죽지 않는 베짱’이 SISU로 대체되지 않을까. 그들이 겨울 수영을 즐기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긴 추운 겨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기술이자 유머와 사교 활동일지도. 갑자기 겨울이 기다려진다.
https://monocle.com/film/culture/sisu-the-art-of-finnish-fortitude/
프로덕트 매니저의 현재 상황에 관하여
Product-led-growth는 이제 모든 회사들에 필수다. 따라서 앞으로 PM hiring이 더 늘어날 것이고, demand를 맞추려면 non-PM 출신에 대한 hiring이 더욱 필요할 것
2021년도 PM turn-over rate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이고. 미국 PM 평균연봉은 $147K로 조사됐다 (Source: Amplitude)
본 설문에 따르면, 66.3%의 PM들이 지난 2년 사이에 이직했고, 32.64%는 현 직장에 앞으로 1-2년만 머물계획이라 밝혔다 (복수응답가능으로 추측)
Takeaways:
- 파트타임이나 프리랜서에게 주로 쓰이던 gig의 개념이 이제 full time gig 으로까지 확장된 느낌.
- 재밌는건 이 Great reshuffle이 beyond tech으로 보인다는 점. 마치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에서 누가 지방의대로 빠지면 줄줄이 대기순번따라 앞으로 밀리는것처럼, 시간제 manual labor 시장까지 인력란에 시달리는 상황
- 회사들은 remote 상황이 가져온 hiring 춘추전국시대에서 살아남기위해 가슴(meaning of work)과 머리(competitive salary)를 모두 만족시키는 환경을 만들어야 함은 기본일 것. 아닌 경우, ‘어쩔 수 없이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모인’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일듯 (workplace에도 이런 polarization이 예상됨)
https://www.productschool.com/future-of-product-management/
정치인의 언어에 관하여
방송 토론이라는 장르는 특정한 권력을 재생산하는 아비투스다. 엘리트, 성인, 남성, 표준 발음, 토종 시민이 패널로 나와 상대를 격파하는 것에 집중하는 장르.
그런 면에서 박경석 전장연 대표와 이준석 당 대표의 토론은 공정하다고 보기 어렵지만, 박경석 대표는 방송 토론의 아비투스에 균열을 냈다.
이 장르를 뒤집기 위해선 더 다양한 이들을 토론으로 초대하고, 토론의 결과가 실질적인 임팩트로 이어지게 하는 변화가 필요. 이 변화에는 사회적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
리터러시에도 태도가 있다. 좋은 삶을 위한 리터러시를 추구하는 사람과 자기 이익을 위한 리터러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토론에서 누가 어떤 리터러시를 취했는가.
Takeaway: 언어를 잘 다루는 정치인은 정말 정말 귀하다. 말과 글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정치인이 한국에 얼마나 될까. 이준석 대표는 언어를 다루는 데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의 말이 공동체가 더 나은 합의를 이루도록 이끄는지 아니면 지거나 틀리지 않는 자신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쓰이는지 질문하면 언제나 후자인 것 같다. 논리에 강하고 언어를 잘 다루는 만큼 자신의 언어가 사회적 맥락 안에서 어떤 리터러시를 만드는지 사려 깊게 고민하는 정치가 더 보고 싶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0221803055680927&id=1093052847
P2E 게임의 지속가능성에 관하여
대부분의 P2E 게임들이 공급하는 토큰의 양은 수요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의 인플레가 됨.
초반엔 이미 시장에 토큰이 풀려 있고, 수요와 공급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괜찮지만, 수요가 조금이라도 꺾이거나, 동일한 규모가 유지만 되어도 인플레이션은 일어나게 되어 가격은 폭락함.
거의 모든 P2E 게임들이 이러한 운명을 겪었음. 발행되는 토큰을 플레이어들이 소각할 동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
Takeaway : 사실 개인적으로 Play-to-earn 게임이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목적은 Play 그 자체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엑시 인피니티의 성공 이후로, Play 보다는 Earn 에 초점이 맞추어진, 디파이 킹덤이나 TreasureDAO Game-fi 같은 모델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 시뮬레이션인데, 재미를 조금 곁들인다.. 정도로 이해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역시나 가장 중요한 건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유지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이 이렇게 게임처럼 풀려 가는 모습이 굉장히 흥미롭기도 합니다.
놀랄만한 NFT 통계 5가지에 관하여
오픈씨에는 6.8M개의 컬렉션이 있는데 그중 15K(0.2%)만 판매 발생.
Yuga Labs의 NFT 컬렉션(CryptoPunks, BAYC, Meebits, MAYC, BAKC)에서 이더리움 NFT 월간 거래량의 26%가 거래 됨.
거래량 탑100 이더리움 NFT 컬렉션 중 35%가 중앙화된 서버를 사용하여 메타데이터를 저장. (=크리에이터가 메타데이터 관리를 중단하거나 도메인 갱신을 까먹으면 이 NFT들은 가치가 없어짐.)
1.5M개의 월렛이 $53.7B의 볼륨으로 이더리움에서 NFT을 거래했음. 그중 $35B이 2022년 3개월간 거래됐음.
NFT 거래 중 $3.75B이 2021년 엑시 인피니티에서 일어났음. 2.7M의 월간 유저 수를 감안하면 대단한 수치. (참고로 포트나이트가 80M 월간 유저 수로 2020년에 $5.1B의 수익을 냄.)
Takeaway : NFT의 성장을 막연히 느끼고는 있었지만 통계로 보니 그 규모가 더 실감이 나네요. 위험부담이 엄청 높고 (99.8%가 가치 없는 컬렉션), 성장속도도 엄청난 이른 시장 같습니다.



